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현장 목소리 응답해 준 문체부에 감사" 2027년 역대 최대 예산 4484억 확정에 대환영

박수진 기자
2026.09.04 10:27
대한체육회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484억 원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상임심판 확대와 AI 판정보조장비 도입 등 공정성 강화와 유소년 및 생활체육 지원 확대 내용을 담았다. 유승민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예산처에 감사를 전하며 국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1월 7일 진천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를 마무리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26.01.0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진천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진천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3.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대한체육회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4천484억 원의 정부 예산안을 확보한 것에 대해 대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4일 오전 2027년도 정부예산안이 총 4484억 원 규모로 편성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해 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예산처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방문 간담회 등에서 수영 황선우, 육상 우상혁 등 선수와 지도자들이 제기한 현장 목소리를 대거 수용한 결과다.

분야별로는 판정 신뢰도 제고와 공정성 강화를 위해 상임심판을 기존 137명에서 586명으로 대폭 늘리고, 인공지능(AI) 판정보조장비 도입(50억 원)을 포함해 총 21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과 공정 징계체계 구축 예산(11억 원)도 새로 반영됐다.

유소년 및 생활체육 지원에는 569억 원이 증액됐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370억 원(332억 원 증액)을 투입하며, 스포츠디비전리그(470억 원)와 인구감소지역 유아친화형 스포츠교실(20억 원 신규)을 통해 생애주기별 스포츠 참여 환경을 넓힌다.

국가대표 훈련 지원과 인프라 개선에는 318억 원이 늘어났다. AI 경기력 통합분석 시스템(15억 원), 국외전지훈련(56억 원), 2028 LA올림픽 사전 훈련캠프(9억 원)를 비롯해 스노보드 최가온 등 동계종목 선수들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에어매트 훈련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 밖에도 유망주 육성 예산을 68억 원 늘려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내 훈련일수를 연 40일로 확대하고, 예비국가대표 종목도 8개로 넓혔다. 체육계 종사자 처우 개선(30억 원)과 전국체전 출전비용 현실화(37억 원)도 예산안에 담겼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예산안은 체육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문체부의 의지가 맺은 결실"이라며 "스포츠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준 정부에 감사드리며, 신뢰받는 체육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월 8일 기획예산처 장관이 국가대표선수촌 방문 당시의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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