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개인상인 2026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과 각 부문별 후보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9일(한국시간) 2026 남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을 비롯해 올해의 남자 클럽, 올해의 감독, 올해의 골키퍼, 올해의 유망주 후보 명단이 공식 발표됐다.
한 시즌 73골의 대기록을 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월드컵 우승 주역 로드리, 라민 야말(이상 FC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케인이다. 케인은 2025~2026 65경기 73골 8도움을 폭발시키며 분데스리가, DFB-포칼, 독일 슈퍼컵 3관왕을 견인했다. 케인을 비롯해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뮌헨)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1 등을 제패하며 다관왕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후보군을 대거 장악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지명됐다.
월드컵 우승을 일군 스페인 대표팀 주역들도 대거 포함됐다. 월드컵 골든볼을 품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19세 신성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이상 바르셀로나),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마르크 쿠쿠렐라(첼시→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월드컵 골든부트를 차지한 음바페를 비롯해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와 함께 엘링 홀란(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30인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의 남자 클럽 부문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플라멩구(브라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5개 구단이 최종 후보로 격돌한다.
올해의 감독상 부문에서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루이스 데 라 푸엔테(스페인 국가대표팀),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빈센트 콤파니(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가 경합을 벌인다.
올해의 골키퍼 부문에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라야(아스널), 조안 가르시아(바르셀로나),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그레고르 코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트베이 사포노프(파리 생제르맹), 야신 부누(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첼시), 보지냐(차베스→콜로콜로)가 후보에 올랐다.
최고의 유망주를 가리는 부문에서는 야말, 쿠바르시,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 생제르맹), 레나르트 카를(뮌헨), 엘리 주니어 크루피(본머스), 이브라힘 마자(바이어 레버쿠젠), 얀 디오망데(라이프치히→레알 마드리드), 아유브 부아디(릴→맨시티),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잘츠부르크→유벤투스), 요한 만잠비(프라이부르크→아스톤 빌라)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