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 청와대 앞 1인 시위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 필요"

박관열 광주시장, 청와대 앞 1인 시위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 필요"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09 14: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박관열 광주시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박관열 광주시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9일 청와대 앞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실질적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단 조성 반대가 아니라 국책 사업 성공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구체적 대안을 요구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

현재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통합용수공급사업은 총연장 47㎞의 관로를 설치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 중 절반을 웃도는 27㎞ 구간이 광주시를 관통한다. 시는 국가 대형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대규모 관로 설치로 인한 지역 주민의 희생이 불가피한 만큼 상응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정부 주도 AI 스마트 공공주택 3만호 공급 △국가산단 조성 및 AI·반도체 R&D 첨단기업 유치 △범정부 상생협의체 구성 △용수관로 경유지 국비 지원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팔당호 중첩 규제 개선 등을 정부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성공을 위해 전폭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광주 시민의 일방적 희생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산업과 주거, 일자리가 함께 성장할 실질적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통과지나 희생 지역으로 남지 않도록 정부와 끝까지 협의하고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