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 잡았다…PO 1차전 승리팀, KS 진출 확률 77%

김경렬 기자
2026.10.26 22:42

5-1 완승…MVP 카스트로, 결승타·투런포 '맹타'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이날 MVP(최우수선수)는 3타점 맹타를 휘두른 해럴드 카스트로가 차지했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에서 삼성을 5-1로 완파했다. 역대 PO 1차전에서 승리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35회 중 27회(77.1%)에 이른다

KIA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치고도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에 반해 삼성은 2위로 이점을 안고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긴 휴식이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데일리 MVP에는 KIA 4번타자 카스트로가 선정됐다. 카스트로는 이날 결승타와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의 맹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카스트로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4⅓이닝 동안 1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5회 1사 후 박승규의 머리를 맞추며 퇴장당했다. 네일의 퇴장으로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마운드에는 이의리가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의리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에 올랐다. 이어 7회에는 조상우, 8회에는 곽도규, 9회에는 전상현이 각각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1회초부터 2점을 뽑았다. 박정우와 박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도영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 우익수 김성윤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카스트로는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는 3회초에도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카스트로가 9구 승부 끝에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한준수의 솔로홈런이 터져 5-0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KIA와 삼성 양 팀의 2차전은 내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