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적분할은 성장주 포석…AI 수익화 관건-교보증권

김지훈 기자
2026.08.24 08:44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

교보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인적분할은 성장주로의 복귀를 위한 합리적 포석이라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5만7000원을 유지했다.

24일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목표로 하는 인적분할의 효과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할인 해소와 자금 활용 및 의사결정 과정 효율화를 통한 성장 속도 복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AI 수익화를 위한 서비스가 소프트론칭(시범 출시) 및 시작 전 단계라는 점, 올해 2분기 기준 연결 매출 성장과 톡비즈 매출 성장이 아직 본격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AI 서비스 도입을 통한 매출 성장률 회복 증명이 성장주로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의 조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카카오 인적분할 공시에 대해서는 "올해 8월21일 인적분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했다.

이어 "톡비즈 및 AI(인공지능) 사업 중심의 '카카오AI'(분할 신설 법인)와 테크핀(기술 기반 금융), 콘텐츠, 모빌리티, 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X'(존속 법인)로 분할하는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12월 17일 임시주총 결의 후 내년 1월1일을 분할기일로 해서 1월27일 양사를 재상장 및 변경 상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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