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로봇 소재부품' 사업목적 추가…5대1 주식병합도

박기영 기자
2026.08.31 18:26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로봇 소재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과 5대1 주식병합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목적 추가는 피지컬 AI(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로봇 관련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근 글로벌 기업의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고기능 폴리우레탄(PU) 폼 소재의 공급을 개시했으며 향후 로봇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확보 및 자금조달 기반 확대를 위한 안건도 통과됐다. 긴급한 자금조달이나 사업상 중요한 기술도입·연구개발·생산 등을 위한 제3자배정 신주 발행 한도를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20%에서 50%까지 확대해 전략적 투자자 및 외부 투자자 유치 등 자금조달 유연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가 안정화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5대 1 주식병합을 확정했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약 2579만주에서 약 516만주로 축소하고 1주당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한다. 주식병합으로 인한 자본금 총액의 변동은 없으며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회사의 사업·자본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 성장성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로봇 등 신사업의 양산 및 매출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여 재무 안정성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8월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점착테이프, 전자파간섭(EMI) 차폐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고기능성 폼을 전문 제조하는 첨단 전자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