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두심이 후배 임원희, 김광규에게 결혼을 독촉한 가운데 자신의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남겼다.
30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10회에서는 고두심이 임원희, 김광규와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심은 각종 음식을 싸 들고 임원희의 집을 방문했다. 고두심은 고향 제주의 맛을 담은 옥돔구이와 성게미역국 등을 차려내며 두 사람과 근황을 나눴다.
식사 자리에서 고두심은 김광규를 향해 "요즘 어떻게 지내?"라고 말을 걸었다.

하지만 고두심은 안부를 묻자마자 곧바로 "빨리 장가들 가라. 뭘 이렇게 혼자서 끙끙대고 있냐"고 말하며 김광규와 임원희를 향해 결혼을 재촉했다.
민망해진 김광규는 "우리 큰 누님도 가셔야죠"라며 고두심의 재혼을 언급했다.
이에 고두심은 "남 걱정하지 말고 자기들이나 잘 앞가림해서 살아라"고 받아쳤다.
이어 "내가 혼자의 아픔을 안다. 제발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이어지고 고두심은 두 사람에게 음식을 챙겨주면서도 결혼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고두심은 "이거 먹고 힘 팍 내서 빨리 장가들 가"라며 "남자들이 세상 나와서 장가 안 가는 게 어디 있느냐. 그건 비굴한 거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정곡을 찔렀다.
고두심의 계속되는 충고에 임원희는 조심스럽게 "선생님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냐. 재혼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난 남자답고 유머러스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서도 "다 짝이 있다. 내 걱정하지 말고 자네들 걱정이나 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고두심은 "난 앞으로도 혼자 안 살 거야"라고 덧붙여 재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고두심은 올해 75세로 29년 전 이혼한 뒤 싱글 라이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