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나혼산 "전현무 즉흥여행 협조 받아"

말 바꾼 나혼산 "전현무 즉흥여행 협조 받아"

박다영 기자
2026.08.31 14:3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여행 조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여행 조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조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25일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입장을 번복하고 행정·현장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인정한 것이다.

지난 14일과 21일에 걸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비행기표를 예매하지 않고 렌터카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공항에서 시간표만 보고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알마티로 정했다. 항공권을 발권한 후에야 숙소와 렌터카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현지에서 직접 렌터카를 몰고 여행했고 콜사이 호수를 보기 위해 한밤중에 약 290km를 운전했다. 방송 후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즉흥 여행' 콘셉트가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수많은 스태프와 함께 즉시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을 예매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렌터카를 현장에서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단기 여행객이 현지에서 운전하려면 실물 면허와 공증된 번역문을 소지해야 한다.

이후 알마티시가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나 혼자 산다'를 소개하며 "카자흐스탄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개한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의혹이 확산했다. 또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이 사전에 준비돼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다영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