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이번달 SK텔레콤 호재가 집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고 통신업종 중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9월에는 실적, 배당, 5G, AI(인공지능) 관련 호재가 집중될 시점"이라며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우수하게 나타남에 따라 4분기 배당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며 미국의 주파수 경매 본격화가 국내 규제 기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주파수 할당, 5G 요금제 재편, AI 기지국 보급 확대 등이 SK텔레콤 위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AI의 양대 성장 축인 AI 데이터센터와 AI 기지국 확산이 국가 정책과 함께 SK텔레콤 성장 방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SK텔레콤 국책 AI 사업자 선정과 함께 국내 AI 대표주자로 우뚝 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이 자회사 SK하이퍼를 SPC(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운영하는 것도 호재라고 짚었다. SPC 형태로 운영해 수익성에 기반한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고 SK텔레콤 배당금 재원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2조원에 달해 4분기 비과세배당도 예상된다.
5G SA모드(단독모드) 도입 또한 SK텔레콤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2027년 5G SA 도입, AI 기지국 설립 본격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전 고점인 14만원 재돌파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퍼를 통한 배당 재원 유입 가능성, 엔트로픽 지분 가치 최대 8조원 형성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논란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