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다이내믹스, AI 데이터센터·HPC 진출…SK하이닉스 출신 임원 영입

넥사다이내믹스, AI 데이터센터·HPC 진출…SK하이닉스 출신 임원 영입

김건우 기자
2026.09.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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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다이내믹스(3,120원 ▲185 +6.3%)가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및 초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1일 넥사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새로운 경영진 선임과 신사업 진출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넥사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4일 기존 최대주주인 글로벌씨앤디가 시원이노텍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새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시원이노텍은 오는 15일 총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1041원이다. 지난 7월 설립된 컴퓨터·소프트웨어 기기 공급 기업인 시원이노텍은 이태원 씨가 지분 52.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황동우·고준영 공동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황 대표는 &K파트너스(홍콩) 본부장, ㈜제이앤와트홀딩스 본부장을 거쳐 디씨코리아 이사, 큐에이아이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유상증자 납입 당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사업목적에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 장비 제조 및 유통업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제조·임대·유지보수업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 수출입업 △데이터센터 시행·개발·운영 및 임대업 △AI 서비스업(AI 베어메탈, AI 컴퓨팅 플랫폼, AI 에이전트, AI 로보틱스) 등을 추가한다.

신규 이사진도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바뀐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SK하이닉스 부사장 출신인 이강철 티콘 대표와 이동한 스핀와이드 대표(전 인텔코리아 전무)를 비롯해 황동우, 고준영 시원이노텍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을 지낸 이상민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김후종 플랜티넷 대표가 추천됐다.

이번 임시주총 이후 넥사다이내믹스의 사업 구조는 전면 재편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K-뷰티 유통 및 한류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확대해 왔으나, 향후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로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신사업 추진 기대감에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21일 1212원이었던 주가는 9월 1일 312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단기간에 157.4% 급등했다. 시가총액 역시 927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30억원 유상증자 납입 완료와 반도체·통신 분야 베테랑 이사진의 결합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새로운 최대주주의 실질 자금 조달력과 구체적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향후 기업가치 안착의 핵심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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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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