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감성코퍼레이션, 자사주 63만 주 전량 소각

김인엽 기자
2026.10.22 15:20
감성코퍼레이션이 보유 중인 자사주 63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며 고강도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2024년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후속 조치로, 올해 들어 소각한 자사주 규모는 총 127만 주에 달한다. 김호선 대표 또한 올해 일곱 차례에 걸쳐 약 49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더벨|이 기사는 10월22일(15:2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감성코퍼레이션이 보유 중인 자사주 63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며 고강도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기취득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 63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1차로 소각한 64만여 주에 이어 이번 추가 소각까지 더해지면서, 회사가 올해 들어 소각한 자사주 규모만 총 127만 주에 달한다.

이번 결정은 2024년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후속 조치다. 당시 감성코퍼레이션은 2025년부터 3개년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투입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회사는 공약대로 주주환원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4년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47만3684주를 소각한 데 이어,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총 292만7787주(약 13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처리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 총 180억원 규모의 창사 첫 현금배당을 집행한 뒤 연이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이며 주당순이익(EPS)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주주이자 경영을 총괄하는 김호선 대표 역시 꾸준한 사재 출연으로 책임경영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김 대표는 최근 장내에서 약 5억4000만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번 매수는 올해 들어서만 일곱 번째 지분 확대로, 김 대표의 올해 누적 주식 매입 규모는 총 119만 주, 약 49억원에 달한다. 경영진 스스로 주가 저평가 국면을 방어하고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시장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밸류업 로드맵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전통적인 아웃도어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한 만큼, 본업의 실적 성장세와 고강도 주주환원을 동시에 달성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