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세계적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 인디아 2027(Lollapalooza India 2027)'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무대에 오르는 동시에 간판급 무대를 꿰차며 글로벌 확장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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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하이브와 게펜레코드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2027년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뭄바이 마할락슈미 경마장(Mahalaxmi Race Course)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인디아 2027'에 출연한다. 캣츠아이의 무대는 축제 둘째 날인 24일 진행된다.
캣츠아이는 그래미상 수상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딘(Olivia Dean), 미국 록 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 아일랜드 밴드 폰테인스 D.C.(Fontaines D.C.)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헤드라이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롤라팔루자는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로 확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페스티벌이다. 2023년 처음 열려 5회째를 맞는 인도 행사에는 4개 무대에서 40여 팀이 참여한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 안착한 캣츠아이는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서남아시아 핵심 상권인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인도계 미국인 멤버 라라(Lara)가 포함돼 있어 현지 관객들과의 접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캣츠아이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글로벌 음원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음반(EP) '와일드(WIL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뒤 최신 차트(10월 31일 자)에서도 39위에 자리하며 10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선공개곡 '애니멀(Animal)'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0위를 기록해 13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현지 대중성 지표로 꼽히는 라디오 방송 차트 '팝 에어플레이'에서는 8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와일드' 13위, 데뷔 앨범 'SIS' 24위,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42위 등 3개 작품이 동시에 랭크되며 탄탄한 팬덤 화력을 보여줬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K-팝 육성 시스템을 미국 현지에 이식해 2024년 데뷔한 현지화 그룹이다. 현재 북미 전역에서 첫 단독 투어인 '더 와일드월드 투어(THE WILDWORLD TOUR)'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체제(빅히트, 플레디스, 어도어 등)를 기반으로 음악 제작, 매니지먼트,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