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장 초반 동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장악하며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를 강화할 거란 우려가 시장에 퍼진 여파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 이상 급락하며 국내외 기술주 매도세가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만100원(9.98%) 떨어진 18만1400원을, SK하이닉스는 14만8000원(11.71%) 급락한 111만60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오전 9시3분 코스피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앞으로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19포인트(8.52%) 하락한 4924.61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가 2만4315.00으로 전장보다 1421.52포인트(5.52%) 급락했다.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0% 넘게 급락한 수준이다. S&P500지수는 334.89포인트(4.36%) 하락한 7353.7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33.06포인트(3.44%) 떨어진 5만1523.06에 마감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금융주와 산업주 등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28.15로 70%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