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티빙, 직접 보상 대신 보험 택한 이유? "고객 안심 고려"

구자윤 기자
2026.09.03 16:36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주요 경영진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사이버 침해 사고 고객 보상안으로 직접적인 금전 보상 대신 해킹·피싱 안심보험 등을 제공하기로 한 데 대해 "고객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설명회에서 직접적인 금전 보상 대신 보험과 포인트 중심의 보상안을 마련한 이유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장현경 티빙 사업관리본부장은 "보상안을 마련하면서 고객들에게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것을 드리고, 티빙을 이용하면서 좋은 시청 환경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했다"며 "고객들이 선택해 체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피싱 안심보험이 지금의 피해 보상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옵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이날 고객에게 해킹·피싱 안심보험을 1년간 제공하고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의 보상 패키지를 발표했다. 안심보험은 이번 침해 사고에 따른 직접적인 금전 보상이 아니라 향후 해킹·피싱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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