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지방간 신약' 2상 결과 내달 발표…"기술이전에 총력"

박정렬 기자
2026.10.06 15:55
/사진=홈페이지 캡처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이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연구 결과를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디앤디파마텍은 MASH 치료제 '자보페그두타이드'(개발코드명 DD01)의 미국 임상 2상 48주 연구 결과가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 'The Liver Meeting 2026'의 'Late-Breaking Abstract'(이하 LBA)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BA는 정규 초록 접수 마감 이후 도출된 연구 결과 중 학술적 중요도와 혁신성이 높은 최신 주요 임상 연구를 엄선해 발표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보페그두타이드는 지난해 AASLD에서 동일 임상의 1차 평가지표인 12주차 지방간 감소 결과가 LBA로 선정돼 구두 발표된 데 이어 올해에는 핵심 조직학적 평가지표를 포함한 48주 임상 결과가 다시 LBA 및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오는 11월 5일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현지시간 8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초록의 제1저자이자 자보페그두타이드 임상 2상의 책임연구자인 마젠 누레딘(Mazen Noureddin)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디앤디파마텍은 "동일한 임상 프로그램이 2년 연속 LBA구두발표로 선정된 것은 자보페그두타이드의 임상 결과가 지속해서 높은 학술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내 MASLD(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H 환자를 대상으로 48주간 진행한 자보페그두타이드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하고, 지난 8월 최종결과보고서(CSR)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MASH 해소와 섬유화 개선이라는 핵심 조직학적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고 지방간, 간 경직도, 체중, 혈당 및 지질 대사 지표에서도 일관된 개선 효과를 확인해 MASH와 대사질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는 "MASH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지표인 48주 조직생검 및 추가적인 임상 분석 결과가 공개되는 만큼 자보페그두타이드의 차별화된 임상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두 발표를 계기로 자보페그두타이드의 임상적, 상업적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성공적인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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