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세계신경재활학회장 취임

홍효진 기자
2026.10.21 13:50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2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 병원장은 지난 15일 대구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영국에 기반을 둔 다학제 국제기구다.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 중으로, 신경 재활 분야 교육·훈련과 연구, 국제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회장직에 한국인이 취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재활 연구를 주도해 온 백 병원장은 최근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헬스 기술을 재활 의료에 접목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취임은 국내 신경 재활 분야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서울대병원은 전했다.

백 병원장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뇌졸중·치매·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면서 신경 재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회장으로서 각국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 기술 발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의 두 과제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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