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240,000원 ▲9,000 +3.9%)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6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5% 이내 기업에 부여되는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개국 15만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의 ESG 정책과 활동, 성과를 평가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협력사를 선정하거나 공급망을 관리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에코바디스 메달은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으로 구분된다. 알테오젠은 이번 평가에서 참여 기업 중 상위 4%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평가 영역에서 각각 83~85점을 기록했다.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별도로 평가하는 탄소 평가에서도 '고급(Advanced)'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등급은 온실가스 관리 체계와 감축 정책, 실행 및 정보 공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첫 평가에서 브론즈 메달을 획득한 뒤 1년 만에 골드 등급으로 올라섰다.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제3자 검증을 거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을 받았다. 한국형 RE100(K-RE100) 참여와 재생에너지 전환, 환경·안전보건 분야 국제표준 인증 획득 등도 추진했다.
알테오젠은 경영체계 개선과 더불어 최근 국민성장펀드, 스카이레이크 등으로부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제품 연구개발(R&D)·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내재화해 온 노력이 골드 메달 획득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전 영역에서 경영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