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국 부회장 "K바이오 글로벌 진출, 국부 창출·기업 미래 달린 일"

박정렬 기자
2026.11.03 15:36

[제2회 머니투데이-MT바이오포럼]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컨퍼런스에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제회 MT 바이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MT바이오포럼'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고 산업계와 정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대웅제약 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3년 협회에 합류한 후 커뮤니케이션실장, 기획본부장, 전무이사를 거쳐 2024년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준비한 축사를 통해 "현재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 개발 기술의 진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융합,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국내 신약이 세계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기술수출과 글로벌 임상,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성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혁신 신약의 개발과 상업화 역량 강화 △글로벌 규제 대응 능력 향상 △혁신 기술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생태계 확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신약 개발 전 과정에 접목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글로벌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적극적인 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인 'K-바이오, 글로벌 성장의 조건'의 당위성에 대해 "글로벌 시장은 2조달러(약 2400조원)로 국내 시장(30조원)보다 훨씬 크다"며 "당연히 글로벌로 진출해 국부를 창출하고 기업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성과가 다시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지고, 그 결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민 건강 증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우리 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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