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병 대표 "K-바이오 '꾸준한 성과' 긍정적…협력·소통 강화해야"

강호병 대표 "K-바이오 '꾸준한 성과' 긍정적…협력·소통 강화해야"

박정렬 기자
2026.11.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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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머니투데이-MT바이오포럼]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컨퍼런스에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제회 MT 바이오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컨퍼런스에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제회 MT 바이오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 성장 과정에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고 함께 해법을 찾는 것이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MT바이오포럼' 개회사에서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은 도약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섰다"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장 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간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중심으로 수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의 의약품) 신약 개발 역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정부 지원과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등 글로벌 경쟁 환경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강 대표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기술수출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작은 성과라도 꾸준히 낸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연구개발의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며 "업계뿐 아니라 정부,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번 제2회 바이오포럼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장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경험과 후속 파이프라인 성장 전략을, 한미약품 전해민 융합센터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임상 연구 사례를 발표하며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바이오 투자 전문가인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바이오 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전략을 다룬다. 금융감독원 최태민 공시심사1팀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희성 사전상담과장은 각각 제약·바이오 공시 제도 개선과 신약 개발 허가·심사 관련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강 대표는 "머니투데이는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이 도약하는 데 필요한 협력과 소통의 미디어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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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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