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시크, IPO 주관사 선정"…2027년 본토 상장 추진 본격화

정혜인 기자
2026.09.09 17:46
/로이터=뉴스1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중신증권(CITIC)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 중국 본토 증시 상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커촹반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중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딥시크의 주관사 선정은 IPO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딥시크는 연내 IPO 절차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통상 IPO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증권사를 선정해 상장 전 지도(기업실사 및 컨설팅) 절차를 거친다.

다만 소식통은 딥시크의 상장 시기, 목표 자금 조달액, 기업가치 등 구체적인 사안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내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약 740억달러(99조원)를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딥시크는 지난 6월 투자라운드에서 기업가치 50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당시 량원펑 창업자는 200억위안(약 3조9890억원)을 직접 출자했고, 텐센트홀딩스와 배터리 업체 CATL이 각각 100억위안, 50억위안을 투자해 최대 외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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