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메타에 4조원 투자…"AI 뮤즈 협력 확대"

윤세미 기자
2026.10.27 20:40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가 메타의 주식 공모에 참여해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한다.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975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메타의 주식 공모에 참여해 3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엔비디아와 메타는 메타의 AI 모델 뮤즈와 관련 모델의 학습 및 추론 성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능을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5일 메타는 225억달러 규모의 보통주와 125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 공모를 진행하고 향후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을 시장에서 수시로 매각하는 방식(ATM)으로 600억달러를 추가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6일엔 보통주 공모 규모를 종전 225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늘리면서 전체 자금 조달 계획을 975억달러로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AI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이나 증자, 차입 등을 통해 대규모 자본 조달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앞서 알파벳과 인텔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스페이스X는 6월 상장한 데 이어 칩 구입을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채무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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