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성공' 브라질 대통령의 '인생 첫 폰'은 갤럭시 S26 울트라[영상]

'4선 성공' 브라질 대통령의 '인생 첫 폰'은 갤럭시 S26 울트라[영상]

윤세미 기자
2026.10.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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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선물받은 스마트폰 상자를 흔들어보이고 있다./사진=유튜브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선물받은 스마트폰 상자를 흔들어보이고 있다./사진=유튜브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생애 첫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결선투표를 나흘 앞둔 지난 21일 하파에우 폰텔리스 피아우이주 주지사로부터 갤럭시 S26 울트라를 선물 받으며 생애 첫 개인 스마트폰을 마련했다.

룰라 대통령은 "나는 휴대폰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서 이것이 생애 첫 휴대폰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금까지 주로 보좌진의 휴대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스마트폰 마련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했던 공약에 따른 것이다. 룰라 대통령은 왓츠앱의 지지자 채널 '룰라의 군대' 팔로워가 500만명을 넘으면 스마트폰을 장만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룰라의 군대' 채널 주인이자 대대적인 온라인 선거운동을 이끈 안드레 자노네스 하원의원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이 채널의 팔로워는 캠페인 시작 후 3주 만에 5만명에서 약 1100만명으로 폭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룰라 대통령은 갤럭시 스마트폰 상자를 전달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자노네스 의원을 향해 "장군, 내일 우리는 함께 전쟁에 나설 것"이라며 '룰라의 군대' 합류를 선언했다. 이어 "우리 군대를 막아 보라"며 지지층 결집을 예고했다.

그간 룰라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대신 대중 연설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것을 선호해 왔다. 그러나 대선 결선 투표를 며칠 앞두고 스마트폰을 마련한 건 청년층 유권자들과의 온라인 소통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모진은 지지층을 투표소로 이끌기 위해 룰라 대통령이 직접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해왔다.

결과적으로 룰라 대통령은 결선 투표에서 51.75%를 득표해 우파 성향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48.25%)을 꺾고 브라질 역사상 첫 4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선거 전문가들은 온라인 선거운동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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