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은퇴(예정)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줄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란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전달하는 과학실험 지도사를 말한다.
한국항공대는 수료생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 과학교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이 과정을 취업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료생중 성적이 우수한 사람에게는 한국항공대에서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의 강사로 취업할 기회도 주어진다. 최근 초·중학교,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이 같은 과학실험 지도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수료 후 전망도 매우 밝다.
한국항공대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양성과정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은퇴(예정)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교육 공동체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대가 위치한 고양시 인구 중 베이비붐 세대인 50~60대 연령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16만 명이 넘어서는데 반해, 고양시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의 과학교사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 이 교육과정이 은퇴(예정)자들의 취업난과 생활과학교실의 구인난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이 교육과정은 경기도가 은퇴 전후의 중년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 55·63 새 출발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대 사회교육원이 운영한다. 한국항공대 사회교육원은 고양시 평생교육의 거점으로서 학점은행제, 생활과학교실, 주니어 영어캠프, 교사 직무연수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오는 7~8월 총 48시간으로 진행될 한국항공대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양성과정은 한국항공대 교수와 한국항공대 생활과학교실 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과학실험 교수법 및 실험교구 개발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교육 인원은 40명 이내로 제한된다. 전문학사 이상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은퇴(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