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총 10회 걸쳐 입찰 진행, 단독응찰도 가능

법정관리 중인 삼부토건의 르네상스호텔이 결국 공매에 들어갔다.
삼부토건 채권단은 지난 1일 공동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대한토지신탁을 통해 르네상스호텔과 그 부지에 대한 공매 공고를 내고, 이달 12일과 14일, 16일 사흘간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입찰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12일 시작되는 첫회 입찰 개시 최저가격은 1조8560억원이다. 마지막 10회 입찰 최저가격은 7575억원으로 결정됐다.
경쟁입찰 방식이지만 단독응찰도 가능하며 회차별로 입찰금액의 10% 가량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각 회차별 공매 실시 전에 직전 회차의 입찰조건으로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부동산개발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MDM과 9000억원 대에서도 매각협상이 무산된 적이 있는 만큼 초기 공매에서 매각이 성사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투자규모는 큰 반면 용도변경 등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는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