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없는 성장, 실업률 상승, 소득의 불균형 등 각종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사회는 더 이상 개인의 삶을 지켜주지 못한다. 불안에 빠진 현대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갈피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은 "나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책이 있다. '나와 마주서는 용기'는 골드만삭스 부회장에서 하버드대 교수가 된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의 강의 내용을 엮은 자기계발서다.
좋은 대학을 나와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존경을 받으며 살아온 저자는 어느 순간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내 삶은 왜 공허한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된다. 그는 여태까지 자신의 삶이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고민을 시작한다.
저자는 "자신의 일이나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좌절에 빠진 사람들이 경제적 수준, 지위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런 고리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자신의 신념을 갖고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삶의 주인답게 행동하는 것 △때로는 현실과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하며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와 마주서는 용기=로버트 스티븐 캐플런 지음. 이은경 옮김. 비지니스북스 펴냄. 284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