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이번주 새책]'저축의 신' 外

김고금평, 이슈팀 도민선 기자
2015.07.11 06:03

‘저축의 신’은 ‘돈 모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저축 전략서다. 저자 하마구치 가즈야는 우리가 보통 돈을 못 모으기 힘든 이유를 ‘돈을 모으려는 진짜 목적을 모르고’ ‘현실적인 계획없이 의지력에만 기대며’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5000만 원의 빚을 지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결혼을 계기로 7년 간 7억 원을 저축했다.

이 책에는 평범한 월급쟁이가 실패율을 낮추고 효율성을 최대로 높여 ‘안전하고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 특히 신혼부부나 맞벌이 부부가 어떻게 하면 합심해 부자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네 서점을 방문해 산 책으로 화제가 된‘야망의 시대:새로운 중국의 부, 진실, 믿음’은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에너지의 원천을 담고 있다. 변화하는 중국 그 한가운데서 살아가는 현대 중국인들의 복잡한 내면 풍경을 우아한 문체로 흥미진진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에번 오스노스는 오늘날의 중국을 ‘야망의 시대’로 규정한다.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순수한 가능성 자체에 대한 믿음, 즉 야망이 열병처럼 중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부, 진실, 믿음 등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세 가지 주제는 정치와 빈곤 때문에 40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에게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불과 한 세대 만에 그들은 이 세 가지 모두를 추구할 권리를 획득했으며, 이제는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현대 중국 사회 내부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를 개인과 권위주의 국가라는 두 힘 사이의 충돌로 규정하는 저자는 야망을 가진 개인들의 욕구가 이제 그들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어 준 체제를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1992년 계간 ‘현대시세계’로 등단한 이래, 자기만의 목소리로 개성 넘치는 시세계를 구축해온 김태형은 시집‘고백이라는 장르’를 통해 자아와 타자가 가진 파편화된 삶의 기표들을 섬세하게 응집시키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징후를 읽어내고 자기 고백적인 목소리로 풀어낸 시인의 감각화 된 언어에는 그 어떤 세파에도 흔들림 없이 시인으로서의 운명을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나 때문에 내가 보이지 않는다/달의 뒤쪽은 달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갇혀 있으면서도/길고 좁은 감옥이 보이지 않는다/~’ 김태형 시인은 첫 번째로 수록된 시 ‘달의 뒤쪽에 대해서는 말하는 게 아니다’에서부터 사물과 현상에 대해 깊은 태도를 드러내며 현상학적 의미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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