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다가올 인생 최고의 순간을 위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박다해 기자
2016.05.21 03:05

[따끈따끈 새책] 변화하고 싶지만 두려운 이들을 위한 조언 '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

"사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살라."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모토로 삼을 법한 말이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그 생각이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많은 이들이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면서도 선뜻 시도하지 못한다. 지금 나의 일이 실제로 내가 원하는 길인지 확신은 없지만 그저 묵묵히 견디는 경우가 대다수다.

저자 디아나 드레센이 이처럼 자신의 인생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 확신이 없고 변화를 모색하지만 주저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를 펴냈다.

그는 실제로 용기 있는 변화를 직접 시도한 사람이기도 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대형 은행에서 18년간 근무했다. 높은 연봉에 안정된 직장이었지만 부모님의 뜻으로 선택한 직업이었다. 경로 변경의 신호를 애써 무시하는 사이 우울과 무기력증에 사로잡혔다. 결국 그녀는 회사를 그만둔다.

안정된 직장을 떠나 경영전문 컨설턴트라는 전혀 다른 분야로 옮긴 그는 비슷한 고민을 지닌 이들을 만나면서 변화를 행동으로 옮기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내게 꼭 맞는 삶의 경로를 찾아 나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014년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퇴사율은 30%가 넘는다. 구체적인 목표나 방향 설정을 할 새 없이 일단 남들보다 더 멀리, 더 빨리 가는 데만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책은 경로 변경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변화의 신호를 감지하는 방법부터 꿈을 되찾는 방법까지 안내한다. 자신이 언제 가장 행복한지, 불행한 상태를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변화에 대한 결심이 섰다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롭게 뒤집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저자는 기존의 인맥과 환경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조금씩 변화를 이뤄나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작은 것부터 조금씩 변화의 폭을 넓혀가면 더 큰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요령이다.

저자는 특히 변화를 위한 가장 큰 장벽이 자신의 마음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자신의 능력을 깎아내리고 익숙한 생활에 머무르려고 한다는 것. 특히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저자는 "세상만사를 다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또 "변화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를 찬양하는 경향이 있다. 아름다운 추억에 매달리고 순탄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며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인생의 경로 변경이라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한 이들에게 "겁먹지 말고 시작해보라"고 토닥이며 응원한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스스로의 확신뿐이다.

◇지금 이 길이 내 길인지 묻는 그대에게=디아나 드레센 지음. 장혜경 옮김. 갈매나무 펴냄. 240쪽/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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