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풀어낸 고전과 한시집, 한국 대표 선인들의 주요 작품을 엮은 한국고전선집 6종을 펴냈다.
◇ 연암의 뜨락을 거닐다
조선 후기 최고의 소설가로 꼽히는 연암 박지원의 소설 작품 9편을 바탕으로 엮은 창작 소설이다. 신분의 굴레와 가난한 삶 때문에 절망하며 지내던 소년 일석이 연암 박지원이 들려주는 다양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꿈을 찾아 나서는 성장 과정을 그렸다. 연암의 이야기를 들으며 거짓과 위선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 경(景), 자연을 노래하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순환을 바라보는 시인들의 시선이 담긴 시를 수록했다. 설날과 칠석, 추석, 동지 등 세시변화를 맞이하는 마음을 노래한 시들이 있는가 하면, 봄비, 매화, 대나무, 초승달, 무지개, 바람, 첫눈 등 우리 주변의 자연을 보고 느낀 시인의 깨달음을 전해주는 시도 있다.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도판이 실려 옛 그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정(情), 사람을 노래하다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시인의 감정과 생각이 담긴 시가 수록돼있다. 가족, 친구, 스승, 연인을 만나는 즐거움,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노래한 시들이 담겼다. 또 학문을 통한 자기 성찰과 사회와 국가에 대한 걱정을 노래한 시도 만날 수 있다.
◇ 농암집-조선의 학술과 문화를 평하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학설을 절충한 독자적인 학설을 수립해 조선 성리학을 심화, 발전시킨 성리학자 농암 김창협의 시와 문장을 엮은 책이다. 문학 창작과 비평 면에서도 탁월한 성취를 보인 그의 작품을 통해 삶의 굴곡과 역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 청음집-대쪽처럼 곧게 살다
절의를 지켜 후인들의 존경과 흠모를 받은 청음 김상헌의 작품을 시기별로 엮었다. 작품을 통해 그의 삶을 되새길 수 있는 평전 성격을 띠고 있다. 중국에서도 칭송받을 정도로 뛰어났던 시 작품과 주화파 못지 않은 현실감각을 담은 산문을 통해 그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 점필재집-학문의 밭에서 문장을 꽃피우다
점필재 김종직의 시와 문장을 '자연, 교유, 가족, 역사, 애민'이라는 키워드로 나눠 소개하고 풀이한 책. 정통 도학을 가르치며 '사림파'가 형성되는데 크게 기여한 그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