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마스가' 청사진 발표…"조선업 재건 위해 한국과 협력"

백악관, '마스가' 청사진 발표…"조선업 재건 위해 한국과 협력"

양성희 기자
2026.02.14 14:38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미 협력을 명문화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해당 문서에서 백악관은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해 최소 1500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상무부는 조선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한미 무역 협상에서 대미 조선업 투자에 합의한 것을 명문화한 셈이다. 당시 한국은 조선업 분야의 1500억달러를 포함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문서를 공개하면서 "수십년간 조선업 역량이 약화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해양 황금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서를 통해 △조선업 역량 증대 △조선소 투자 확대 △동맹국 투자 장려 △동맹국과 협력 강화를 통해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 줄이기 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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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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