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영민 기자
2017.01.28 14:37

[따끈따끈 새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빅 데이터, 인공지능(AI), 공유경제, 소셜 네트워크, 3D 프린팅 등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은 기업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되었다. 전 세계 매출액 5억 달러 이상의 기업 391개를 조사한 결과 디지털 역량이 높고 리더십이 뛰어난 기업의 매출 지표는 업계 평균보다 9% 높았고, 이익률 지표는 20% 높았다. 반면 디지털 역량이 부족하고 리더십도 떨어지는 기업의 매출지표는 평균보다 -4%, 이익률은 -26%로 부진했다.

새 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역량이 높고 리더십이 뛰어난 기업을 디지털 마스터로 분류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역량을 갖출 수 있었는지 분석한다. 50여 개 기업 150명의 임원 인터뷰를 진행한 저자들은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행하기 위한 요소를 뽑아내고 디지털 역량과 리더십 역량을 높이는 과정을 설명한다.

디지털 마스터는 기술을 바라볼 때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먼저 살펴본다. 고객 경험, 운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의 3가지 측면에서 해당 기술이 도입됐을 때 얼마나 변화시키는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브랜드 노후화를 고민하던 버버리는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젊은 고객을 사로 잡는 데 성공했다. 디지털로 주문 과정을 혁신한 아시안 페인트는 인도를 넘어서 아시아로 뻗어 나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도 필요하다. 저자들은 강력한 리더십 역량 구축에 필요한 요소로서 비전, 전사적인 참여, 거버넌스와 함께 기술 리더십 역량을 꼽는다.

책은 글로벌 대기업인 나이키, 버버리, 스타벅스, P&G, 아시안 페인트, 코델코, 프리사뿐만 아니라 종이 전화번호부 회사에서 디지털 서비스 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빠주 존느(PAGES JAUNES)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나침반을 제공한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조지 웨스터먼 등 지음. 최경은 옮김. e비즈북스 펴냄. 364쪽/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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