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리포트-BTS 메가임팩트]④인파·교통·치안 종합관리

다음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찰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방위 관리에 돌입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3월 둘째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계획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서울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파 관리, 비상 대응 체계, 교통 통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행안부는 특히 공연에 앞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무대 설치 구역과 관람 동선, 비상 대피로 확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살필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파가 예상되는 축제와 공연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공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최근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광화문 일대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행사 구역을 세분화해 인파 밀집도를 분산하고, 주최 측에 충분한 안전요원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CCTV(폐쇄회로TV)와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과 정보를 공유해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교통 관리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공연 전후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에는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고 일부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이 검토된다.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공연장 인근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대여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 응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 인력과 구급차를 현장 주변에 배치하고, 긴급 차량 통행을 위한 비상 동선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연을 계기로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 점검과 바가지요금·예약 취소 강요 등 불공정 행위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 역시 광화문 일대를 여러 구역으로 나눠 질서 유지와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 시 추가 경력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차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