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아몬드를 출시한 연 매출 1100억원 규모의 기업 바프의 윤문현 대표가 100억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4년 이상 불면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윤문현 대표가 출연했다.
윤문현 대표는 어린 시절에 대해 "어릴 때는 정말 무기력한 아이였다. 뚱뚱하고 운동도 못 하고 공부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제 얘기하는 거 아닌가. 저랑 너무 똑같다. 저도 뚱뚱했고 소심했다"라고 공감했다.
오은영은 윤문현 대표에게 불면증을 언제 겪었는지 물었다.
윤문현 대표는 "저희는 미국에서 아몬드를 공급받고 단순 수입, 유통업을 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여러 업체에서 수입을 하기 시작하면서 저희가 경쟁력을 잃고 회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부친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어쩔 수 없이 제가 회사를 가게 됐는데 회사가 너무 어려웠다. 회사를 정리해도 빚을 못 갚았다. 대출부터 해서 외상 매입금 등 쭉 더해보니까 마이너스 100억이었다"라고 말하며 28살에 100억원의 빚을 떠안았던 때를 떠올렸다.
윤 대표는 "'다 갚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저를 짓누르고 있었던 것 같다"며 "사업도 비전이 없고 저녁에 누우면 걱정과 온갖 것들이 떠올라 잠을 못 잤다. 그때 무너졌다. 꽤 오래 헤어 나오지 못했다"라며 4년 이상 불면증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윤문현 대표는 "제가 대단히 바른 생활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실 수 있는데 불면증이 무서워서다. 밤에 잠이 안 오면 옛날 생각이 나서 무섭다. 그걸 이겨내고자 여러 노력을 했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런 것들을 안 놓치려고 했다. 강제로 동선을 만들고, 그래서 여기 사는 것도 있다"며 새벽 4시 30분 기상, 밤 10시 수면의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