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석에는 한복을 입어요' 캠페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은 추석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추석빔'(추석을 맞아 새로 장만한 옷)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6일에는 이틀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한복 교환 장터가 개최된다. 자신의 한복을 기증하거나 안 입는 옷을 한복과 교환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 광장과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에는 왕실 한복을 입은 '해치' 풍선 모형이 설치된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올해의 추석빔'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한복을 입은 사진과 사연을 보내면 아이패드,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이 한복 데이' 행사도 마련됐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과 5일 이틀간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한복 곱게 입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6일)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하는 '한복 웨이브' 사업의 화보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서울 명동과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에서 송출한다.
지자체 마스코트들도 한복을 입고 귀성객을 맞이한다. 대전의 '꿈돌이&꿈순이'와 강원의 '강원이&특별이', 부산의 '부기'(부산), 진주의 '하모' 등 마스코트가 한복을 입은 이미지를 제작한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복 착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을 통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국민 모두가 추석빔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