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본고장' 날아간 K-패션, 파리지앵도 홀렸다

오진영 기자
2025.10.14 13:31
지난달 29일과 30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2026 S/S' 현장.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 패션을 알리는 대형 쇼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30일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2026 S/S'는 콘진원의 대표적인 패션 육성 사업이다. '김해김'과 '본봄', '리이'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해 서로 다른 미학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쇼에는 파리패션협회(FHCM) 관계자와 보그 프랑스, 로피시엘 등 글로벌 패션 매체, 유럽 주요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 전소미가 컨셉코리아 홍보대사(앰버서더)로 현장을 찾으면서 팬들의 발걸음도 잇따랐다.

지난달 29일과 30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2026 S/S' 현장을 찾은 전소미. /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김해김'은 1970년대 디스코 감성과 브랜드 특유의 미학을 결합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본봄'은 모터바이크와 승마, 페티시즘을 해석한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리이'는 일상적 감성과 시적 서사를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컨셉코리아가 2024년부터 3시즌 연속 파리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컨셉코리아가 세계 패션계에서 꾸준히 우리 패션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 컨셉코리아는 우리 패션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준 무대"라며 "앞으로도 우리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