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인천공항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2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8일간 '2025 환영주간'을 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방한 관광시장을 질적·양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방문위,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2025 하반기 한국 환영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부진 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대표이사),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국내외 귀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환영 부스를 개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기념식에서 "우리나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인 환영주간 동안 한국의 미술사, 한글, 한복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주요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더욱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경주역, 김해공항, 부산항에 설치된 환영 부스에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스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거나 다국어 통역과 맞춤형 여행 정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환영 꾸러미(웰컴 키트)도 준비했다. 웰컴 키트에는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자료와 다양한 굿즈(기념품)가 담겼다.
문체부는 관광 성수기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맞물린 기간 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지속 늘리겠다는 목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88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다. 올해 전체 관광객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인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부진 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는 한국을 찾아주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진심어린 환영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웰컴 키트와 따뜻한 환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