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에 193억 투입…규모·범위 늘렸다

오진영 기자
2025.10.30 10:46
지난 19일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육상 100m 남자부 결승전이 열린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나마디 조엘 진(예천군청)이 10.35초 1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운영 지원을 위해 193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 단체 소속의 전문 선수들로 구성된 운동 조직이다. 문체부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해 최종 지원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창단 지원에 선정된 단체는 개인종목의 경우 최대 3억원, 단체 종목의 경우 최대 5억원을 3년간 균등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축구나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 5개 종목을 새로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기존 종목과 별도로 총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수가 2개 이하인 소수종목도 지원 규모를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렸다. 기존에 운영되다 재정난으로 활동이 중단된 '회생단체'도 2개팀을 선발해 팀당 1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문체부가 고시한 선수 표준계약서의 필수사항을 준수하는 단체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 1회 이상의 대면 인권교육 실시 계획도 제출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공모에는 사업비를 늘리고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종목까지 포함하는 등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며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속가능한 체육 생태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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