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클럽 개척한 '크로마'…'스티브 아오키' 다녀갔다

김온유 기자
2025.12.08 15:33
크로마의 명물 '베네치안 K-스피어'가 작동하는 모습. 파라다이스시티 고유의 디자인이다./사진제공=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시티가 아시안 클럽 문화를 새롭게 정의할 프로젝트인 '크로마키' 시리즈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마키 001'은 파라다이스 시티의 프리미엄 클럽 '크로마'에서 지난 6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4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총 8명의 DJ가 무대에 올랐는데, 레이스의 하이라이트는 10년 넘도록 세계 톱20 DJ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 '스티브 아오키'였다. 아오키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케이크 샷(관객에게 케이크를 던져 명중)'과 '샴페인 샤워'를 펼쳐보였다. 공연 직후 케익 세례를 맞은 관객들이 줄지어 몸을 닦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온몸으로 전자음악을 체험하는 프리미엄 클럽을 만들기 위해 특수장비 도입·음향설계 필요성을 느끼고 스페인 이비자와 미국 라스베가스 클럽 명소들을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이비자의 유명 클럽을 디자인한 회사가 콘셉트를 설계해 만든 '베네치안 K-스피어(Sphere)가 탄생했'다. 날개가 펼쳐지는 구체 형태의 대형 LED 조명물로 크로마를 상징하는 명물이 됐다. '베네치안 K-스피어'는 음악이 절정에 다다를 때 천정으로부터 분리 변신하는 로봇처럼 내려온다. 날개가 넓게 방사하며 빔 조명과 함께 환상적 스테이지를 연출한다. 총 2기가 설치돼 있으며, 미디어 아트를 출력한다.

깨끗한 음향도 '비트 전율'을 선사한다. 주로 대형 페스티벌이나 콘서트에서 사용하는 'D&B', 'L-Acoustics' 등의 고가 스피커를 국내 클럽 중 유일하게 도입했다. 고음량에 오랜 시간 노출돼도 피로감이 적다는 평이다.

두 번째 크로마키 공연은 오는 27일에 열린다. W&W, BLASTERJAXX, TUJAMO, MADDIX 등 네 팀이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국내 DJ는 어드밴스드(ADVANCED), 딥코드(DIPCOD), 페너(FENNER), 온비(ONVY), 류모(RYUMO)가 참여할 예정이다.

'크로마키' 공연 티켓은 KREAM·네이버예약·NOL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차 공연 당일인 오는 27일까지 판매하는 '크로마키 인 아트 파라디소(Chroma Key in Art Paradiso)' 패키지를 이용하면 부티크 호텔 숙박과 공연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크로마키'는 그 간 국내에 없던 프리미엄 클럽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크로마가 본격 선보이는 연간 프로젝트"라며 "이후 공개되는 3차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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