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가유산의 날…"K-헤리티지, 한국 넘어 세계로"

오진영 기자
2025.12.09 16:31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9일 '제2회 국가유산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유산의 날은 지난해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지정됐다.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등이 우리나라의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12월 9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의 각 분야에서 보존과 관리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시상이 이어졌다. 문화훈장 5명과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은관문화훈장에는 민속 탈놀이인 '수영야류'의 전승과 보전에 기여한 김성율 보유자, 전통 장석과 자물쇠 등을 복원한 박문열 보유자 등이 뽑혔다. 보관문화훈장에는 박강철 전남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박호준 궁시장(전통 화살 제작기술) 보유자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판소리를 하는 마포 로르가 스승인 민혜성 명창과 함께 꾸미는 판소리 무대가 펼쳐졌다. 우리 전통정원을 주제로 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별서정원'도 전시됐다.

허민 청장은 "앞으로도 K-컬처와 그 뿌리인 K-헤리티지(국가유산)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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