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1개 기관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맞손…"할인 확대"

오진영 기자
2026.03.18 15:0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MMCA 해외 명작 소장품전 '수련과 샹들리에'. / 사진=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문화도시협의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등 문화예술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11개 주요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협약은 매달 1차례씩 시행되던 문화가 있던 날이 오는 4월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면서 전국적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11개 기관은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은 특별전 연계 교육,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 특화 콘텐츠를 준비한다. 한국도서관협회와 박물관협회는 전시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전국의 광역 문화재단 17곳, 기초 문화재단 144곳과 함께 지역의 숨은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도 늘린다. 경남 밀양, 강원 영월 등 문화도시에서는 자발적 문화 생태계 조성과 참여형 체험 행사로 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민간 공연예술, 체육계는 자발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 뮤지컬협회는 주요 공연단체의 작품을 대상으로 관람권을 할인하며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는 다음 시즌부터 입장료 할인을 추진한다.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메세나협회 등 경제 단체들은 직장 내 문화 향유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문화요일' 캠페인을 홍보하고 기업 후원 공연과 전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은 "여러 기관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만큼 국민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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