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늘어난 4월, 기회도 ↑…"전국민을 문화인으로"

오진영 기자
2026.04.30 13:3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문화가 있는 날'의 매주 수요일 확대 시행을 기념해 서울역에서 열린 '수요일은 문화요일, 문화로 놀자!' 공연에 참여해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된 후 문화 프로그램과 시설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1721개소로 전월(796개소) 대비 2.1배 증가했다. 문화 프로그램도 4756건으로 전월(873건)보다 5.7배 늘어났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 공연·영화 관람 등 다양한 행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월 1회 운영돼 왔지만 이번 달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했다.

문체부가 기획한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 마이크'나 전남 장흥에서 열린 문학 프로그램, 원주 혁신도시에서 열린 어린이 맞춤형 공연 등이다.

민간 단체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4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문날 자랑대회', '수요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뮤지엄, 놀숲 등 업체도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5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심야 책방'이나 궁·능 무료 입장, '길 위의 인문학' 등을 선보인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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