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고궁·종묘·조선왕릉에서 시각장애인 대상의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설은 영상을 보는 듯한 묘사와 감각을 활용하도록 돕는 전문 안내 해설 프로그램인 '현장영상해설'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는 오는 18일부터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태릉에서 제공된다.
매주 평일마다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2회 무료로 운영된다. 시각장애인과 동반자 3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휴궁일은 제외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점차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선정릉에서도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출발지에서 궁궐까지 무료 이동을 돕는 '서울 다누림 차량'도 이용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희망 관람일의 1주일 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