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로 되살린 'K전통'…인천공항에 전시했더니 벌써 3만명 봤다

오진영 기자
2026.07.14 09:53
인천국제공항 1여객터미널 내 'K컬처 뮤지엄'에서 열리는 '테크-드라이븐 헤리티지 : 신기술과 콘텐츠로 진화하는 위대한 유산'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들. / 사진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 전시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테크-드라이븐 헤리티지 : 신기술과 콘텐츠로 진화하는 위대한 유산' 전시는 1여객터미널 내 'K컬처 뮤지엄'에서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후 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았으며, 전시 종료까지 6만여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실감형 전시 공간인 K컬처 뮤지엄의 설비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구성됐다. 평면적인 역사 자료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하거나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달한다.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가유산들도 대거 포함됐다. 단청과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나 디지털 나전칠기, 조선왕실의 역사적 순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실감형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조선 말 순조와 순원왕후의 혼례를 기록한 콘텐츠는 AR(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했다.

콘진원은 기획 전시처럼 문화유산과 신기술을 융합해 우리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글로벌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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