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에 비었던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선관위 출신 내정

오진영 기자
2026.07.28 14:12
/사진제공 =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의 김대년 현 대한체육회 선거자문위 위원장(사진)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과 선거연수원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6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사무총장(장관급)을 지냈다. 장관급 고위 공직자 출신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대한체육회에서도 제41대·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과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체육계 선거 제도를 관리해 왔다.

전임 사무총장은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인 김나미씨다. 대한체육회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직무를 수행해 왔으나,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중 의식을 잃은 중학생 선수 가족에게 '가능성이 없다', '한 밑천 잡으려고 한다' 등 발언이 논란이 되며 지난 5월 자진사퇴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김 신임 사무총장을 놓고 "오랜 공직 생활로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으며 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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