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순이익 13% 감소…부동산펀드 손실 발생

BNK금융 순이익 13% 감소…부동산펀드 손실 발생

백지현 기자
2026.07.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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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NK금융지주
/사진제공=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뒷걸음쳤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성장했지만 부동산 펀드에서 일회성 회계비용이 발생하면서다.

BNK금융은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2분기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이 411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5% 줄어든 수치다.

주요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20.1% 감소한 2012억원, 경남은행은 2.3% 줄어든 155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BNK투자증권의 경우 102.5% 증가한 4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룹 총 이자이익은 1조7648억원으로 5.6% 늘었다. 비이자이익에 해당하는 수수료부문과 기타부문 이익도 각각 54.6%, 1.4%씩 늘었다. 이같은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부동산펀드 정산이 악영향을 줬다. 지난해 2분기엔 BNK강남코어오피스 펀드에서 544억원의 청산이익이 들어온 반면, 올해는 BNK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우선매수권 행사로 440억원 상당의 일회성 이자비용이 발생하면서 손실이 반영됐다.

비용도 늘었다. 판관비도 상여금 지급으로 전년대비 10% 넘게 올랐다.

다만, 부동산 PF 대출 관련 대손 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건전성지표는 전년대비 개선됐다. 연체율은 1.39%에서 1.34%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62%에서 1.46%로 내려왔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영향으로 12.14%로 42BP(1BP=0.01%P)하락했다.

BNK금융은 2분기 현금배당액을 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자사주를 600억원 어치 매입했으며 3분기엔 이를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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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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