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라니' 마지막 날 김시우 뒷심 대단하네, PGA PO 1차전 짜릿한 '준우승'→2차전 간다

김우종 기자
2026.08.17 11:38
김시우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임성재는 공동 5위, 김주형은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며 상위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권을 확보했다.
김시우가 16일(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026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팅 후 반응을 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펼쳐진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3라운드 공동 6위에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김시우는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준우승에 성공했다. 페덱스컵 랭킹도 종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안정적인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후반 11번 홀(파3)에서 약 12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 2위 김시우를 8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1억 원)를 획득한 셰플러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1승을 달성,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쳤던 임성재는 마지막 날 버디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윈덤 클락(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비록 최종일에 주춤했으나, 임성재는 정규시즌 53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을 40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 50명만 나서는 PO 2차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의 성적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자리하며 무난히 2차전 티켓을 따냈다.

한국 선수들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레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격, 상위 30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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