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몰려온 中 100대 여행사…'중국 손님, 지방도 놀러오세요'

오진영 기자
2026.09.14 09:23
지난 11일 열린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 /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6개 지방국제공항을 지역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의 100대 여행사를 초청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청 행사는 100대 여행사와 언론인 등 112명이 참여하는 팸투어(홍보 여행) 방식으로 이뤄졌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 시장에서 방한한 참가자들은 지역 공항의 출입국 동선을 따라 경주와 김해, 대전, 삼척 등 권역별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6개 팀으로 나뉘어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체험했다. 안동 선유줄불놀이, 하회마을 방문 등 콘텐츠도 즐겼다.

관광공사는 팸투어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들 등을 겨냥한 새 단체관광 상품을 100개 이상 개발한다. 또 김해와 대구, 무안 등 주요 지역 공항에서 홍보 콘텐츠와 통역 인력을 확보하고 중국 여행사의 상품 개발을 돕는다.

우리나라 여행업계와 중국 기업의 협력도 지원한다. 지난 11일에는 안동에서 B2B(기업간거래) 트래블마트를 열고 7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도왔다. 실제로 체결된 계약도 79건이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교류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항 기점의 고품격 체류형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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