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노메논, 4대 기획사 특혜?…박진영 "안하면 수백억원 더 번다"

오진영 기자
2026.10.07 15:46

[2026 국정감사]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7일 글로벌 K팝 축제인 '패노메논'이 대형 기획사에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팝이 미국 빌보드에서 1위를 하는 일도 많아졌지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가는 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새롭게 도약할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교류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교류위가 추진 중인 '패노메논' 역시 이른바 '4대 기획사'(하이브, JYP, SM, YG)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패노메논은 내년 12월 열리는 대형 축제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팬들을 우리나라로 불러모으는 행사다. 예상 방문객만 20만명이 넘는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만일 4대 기획사가 이 행사를 하지 않고 개별 공연을 하면 2~3배는 더 번다"며 "몇백억원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산업 전체의 장기적 효과를 보고 개최를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패노메논은) 이권을 노린 것이 아니다"며 "4대 기획사의 역량을 모아 공익적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의 준비를 위해 4대 기획사가 주도해 별도 법인을 만들었다는 설명도 내놨다. 그는 "동일 자본금을 출연해 동일 의결권을 갖는 회사를 설립했다"며 "패노메논은 프로젝트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게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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