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4기 복권 사업자로 제주반도체를 주관사로 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9일 복권 수탁 사업자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 조달청 전자조달사이트 나라장터에 따르면 제주반도체 컨소시엄이 종합평점 91.0751로 1위를 차지해 이변이 없다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복권위는 전날 입찰에 참여한 동행복권, 나눔로또(동양·농협·KCC정보통신 등), 인터파크(인터파크·미레에셋대우·대우정보시스템 등) 등 3개 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PT) 발표를 들었다. 종합평점은 제주반도체, 인터파크(90.5663), 나눔로또(89.6716) 컨소시엄 순으로 나왔다.
차기 복권 사업자로 선정되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2일부터 5년간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한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제주반도체가 지분 43.7%로 참여한다. 이외에 NICE그룹 산하 한국전자금융, KIS정보통신, 나이스페이먼츠와 국내 1호 온라인은행 K뱅크 등 10여개사로 구성돼 있다.
제주반도체는 초소형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보유했다. 매출의 80%가 수출로 이뤄진 국내 대표 메모리반도체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NICE그룹은 전국에 2만5000개 CD기를 관리하며 40개 지사에 현금 수송인력 7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복권 단말기공급과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동행복권은 소액 당첨금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금입출금기(ATM)를 통해 받는 방안을 복권위에 제안하기도 했다.
현금영수증 제도를 창안한 KIS정보통신은 온라인 결제와 개인정보 보안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