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끝나고 기업들이 속속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도 이어지면서 6일 전력 수요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급 예보를 통해 "이날 최대 부하 발생 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로, 9200만㎾의 전력 부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820만㎾, 예비율은 8.9%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력 수급경보는 예비력 500만㎾를 기점으로 발동된다.
지난달 유례 없는 폭염에 전력수요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24일 오후 5시 최대전력수요는 9248만㎾(예비력 709만㎾·예비율 7.7%)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지난주(7월30일~8월3일)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100~8300만㎾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산업용 전력 사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대부분 기업들이 휴가를 마치고 조업에 복귀하는 이번주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전력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수급관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67만㎾ 규모의 발전기가 확충되고, 수요감축요청(DR) 422만㎾, 석탄발전출력상향 30만㎾ 등 681만㎾의 추가예비자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