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친환경 오피스 구축과 청년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 지속가능경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와만도는 각각 전기·수소차 기술개발과 협력사 지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시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2007년부터 사회공헌활성화 우수기업 포상을 시작했다. 지속가능경영은 단기적 수익성보다 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을 뜻한다. 최근 UN 등 국제기구는 회원국에 지속가능경영 규범 준수 권고하고 있고 투자운용사들은 투자기준으로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포상에서 산업부는 친환경 요소 강화(E), 사회공헌 확대(S), 지배구조 개선(G) 등을 고려해 SK 등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SK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 데이터센터 등 친환경 전환 등 환경부문의 성과와 함께 청년 장애인 ICT 교육 및 취업지원,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연료전지시스템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기술개발 등 환경부문 성과와 함께 지배구조 부문에서 인권 운용지침 적용 등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만도는 전기·수소차 전원장치 및친환경차용 전자바퀴 개발과 협력사 사업장에 안전관리장착 프로그램 구축 등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 성격의 평가지표를 운영키로 했다. 민간 주도하 필요최소한의 평가기준으로 구성된 기본지표(2021년)와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지표(2022년)를 개발해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부터 희망기업 대상 K-ESG 평가 실시 및 기준충족시 인증을 발급해 글로벌 기업·투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이행 요구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